로마시대 무덤 붉은 액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로마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오래된 화이트 와인

로마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오래된 와인은 붉은색을 띠고 있지만 레드와인이 아닌 화이트와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와인은 약 2000년 전에 조성된 로마시대 무덤의 유골 항아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2000년의 세월을 초월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세비야주 카르모나 마을

이 와인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주 카르모나 마을에서 발견되어, 스페인의 역사적인 유적지에서 나온 것으로, 해당 지역 역시 로마시대의 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로마시대 무덤에서의 출토물

로마시대 무덤에서 발굴된 유골함에서는 유골과 함께 금반지와 붉은 액체 등이 함께 나왔으며, 이를 통해 로마시대 사람들의 향락과 예식 문화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액체 상태의 와인은 고대의 와인이 용기의 내벽이나 물건의 잔해에 흡착된 상태로는 발견된 사례가 존재하지만, 오랜만에 액체 상태의 와인이 발견된 희귀한 사례입니다.

오래된 화이트 와인의 보존 상태

이 와인이 오래된 상태로 보존된 이유에 대해서는 연구팀의 추정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와인이 잘 보존된 암석 무덤 속에서 납 재질의 상자 안에 밀봉돼 있었기 때문에 액체로 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로마시대 사람들이 고인의 해방을 빌며 유골 항아리에 와인을 넣는 풍습을 간직한 채 유골 항아리를 묻는 등의 관습이 이러한 와인의 보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액체 상태의 와인

스페인의 로마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이 화이트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액체 상태의 와인으로 기록에 남을 만한 소중한 유산입니다. 특히, 이런 오래된 시대의 와인이 발견되었다는 점은 고대 문명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품종	색상
화이트 와인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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